尹정부, 첫 '고위 당·정·대' 회의 개최..오는 29일 열릴 가능성↑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6.12 16:00 의견 0
국민의힘 지도부 만난 윤석열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상견례' 격인 '고위 당·정·대 회의'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12일 여권에 따르면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참석하는 고위 당·정·대 회의가 오는 29일 열기로 하고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열리는 고위 당·정·대 회의에는 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진용이 갖춰진 뒤 처음 갖는 자리인 만큼 '상견례' 성격이 크다고 본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 등 비롯해 각종 민생 현안과 관련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안건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는 현의 중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현재로선 고위 당·정·대 회의를 정례화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여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 집무실 명칭 변경으로 그동안 사용했던 '당·정·청' 대신 어떤 명칭이 붙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이준석 대표가 '당·정·용'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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