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최지영 위원장, '이재명 저격수' 김사랑씨 명예위원 영입

김성원 기자 승인 2022.06.10 13:21 의견 0
최지영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왼쪽)과 시민운동가 김사랑씨. [자료=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월례회의 겸 신규위원 임명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신규위원 임명식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저격수'로 알려진 시민운동가 김사랑(본명 김은진)씨가 국민의 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영입될 예정이다.

김씨는 이재명 현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 을 당선인이 성남시장이었던 2017년 당시 대장동 비리를 최초로 지적했다가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민·형사 고소와 함께 경찰에 의해 강제로 응급 입원을 당했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제 20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 마지막 TV법정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비판한 김사랑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한 현안과 관련해 공약을 낸 것이 아니냐"며 김사랑씨의 피해 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으로부터 제기된 민사, 형사 재판에서 모두 승소했다고 전했다.

최지영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은 "각종 비리의 핵심에 서 있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성은 커녕 사법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도피책으로서 인천 계양 을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것을 규탄하는 의미에서 김씨를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