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후 중앙보훈병원 방문.."제복 입은 영웅, 존경 받아야"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6.06 15:46 의견 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현충일 추념식 참석 후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전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이어 보훈병원을 찾아 유근영 병원장의 현황을 보고 받고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났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유공자 박운욱 씨,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다친 정인배 씨,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송상우·조한태 씨 등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투병 중인 모든 유공자의 쾌유를 빌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인 2017년 현충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같은 병원을 찾아 유공자들을 위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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