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 태화강 투시도 [자료=반도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분양성적이 뛰어난 아파트에서 후속 분양하는 상업시설의 인기가 거세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흥행을 이룬 단지의 후속으로 선보인 상업시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상업시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경기 과천에 분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단지 내 상가는 분양 하루만에 전 호실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도 청약률 718.31대 1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 흥행을 기록한 아파트 상업시설은 이미 입지와 수요, 미래가치 등의 검증이 이뤄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또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업종이 중복되지 않는 만큼 독점적으로 수요를 거느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기가 새롭게 공급되는 상가에도 적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서 ‘마스카 태화강’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앞서 평균 청약 경쟁률 11.3대 1로 완판을 기록한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의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상 1층~지상 3층 총 99실 규모다.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며 태화루 사거리 대로변 코너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일원에 상업시설 ‘도봉 롯데캐슬 하이브스퀘어’를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