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신임대표 내정..3본부 2실 조직개편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25 17:08 의견 0
25일 HDC현대산업개발이 HDC아이파크몰 최익훈 대표(사진)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HDC아이파크몰 최익훈 대표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HDC현산은 최익훈 대표를 오는 30일부로 HDC현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3본부 2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968년생인 최 신임대표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신임대표는 지난 199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한 후 2018년에는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 2020년에는 부동산114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이사는 창의적 사고와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손꼽히며 HDC현산을 비롯한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왔다"며 "특히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과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고 HDC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 등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하는 등 건설, 부동산 및 유통 분야에서 종합적인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향후 HDC현산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적임자로 기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산은 최 신임대표 내정과 함께 3본부 2실로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조태제 부사장이 건설본부를 새로 맡게 되며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와 영업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회언 전무와 이현우 상무가 각각 경영기획본부장과 개발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또 상품개발실과 투자개발실을 신설해 미래상품과 신사업의 개발을 각각 전담토록 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다 높은 책임감 아래 사고수습과 신뢰회복이 될 수 있도록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추진단을 신설했다"며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이어 "CSO(최고안전책임자) 조직은 앞으로도 HDC현산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독립적 조직으로서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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