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경남 호찌민 사무소와 MOU 체결..베트남 진출 경남 기업에 솔루션 제공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5.23 10:32 | 최종 수정 2022.06.29 07:26 의견 0
알스퀘어 베트남 신지민(오른쪽) 지사장과 이정만 경상남도 호찌민 사무소장이 상업용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알스퀘어]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경상남도 호찌민 사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남도 호찌민 사무소는 경상남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의 안정적 지원 및 국제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 6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8년 7개월간 운영되며 수출상담지원과 상설전시관 운영, 기타 통상정보 제공 등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이후 사무소를 철수했지만 경상남도 진출기업과 베트남 교민의 대폭 증가, 경남출신 교민들의 요청에 따라 사무소를 철수한지 1년 11개월 만인 2013년 11월 20일 호찌민시 중심가에 있는 다이아몬드 프라자에서 경상남도 호찌민 사무소를 재개소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알스퀘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소재 기업에 ▲오피스·공장·공단 등 상업용 부동산 연결 ▲부동산 자산 관리 ▲인테리어·리모델링 시공 ▲임직원 사택 관리 ▲현지 부동산 실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국제 항구와 전통적인 공단 지역은 물론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대도시 오피스와 인근 물류센터까지 5만건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에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고, 대우건설이 하노이에 개발 중인 신도시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도 참여한다. 현지 부동산 개발 기업 KCN 베트남과 550만㎡ 면적의 공단, 공장, 창고 분양·임대차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알스퀘어는 대전시 베트남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전 소재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공, 자산 관리, 사택 관리 등의 부동산 솔루션과 베트남 진출 상담 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알스퀘어의 지난 1분기 수주 매출은 6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수주매출(1200억원)의 절반 수준을 3개월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수주매출은 약 70% 늘어난 수준이다.

알스퀘어는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을 연결하며 지난 5년간 누적 6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연결한 부동산 면적의 합계는 135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에 달한다. 2021년 알스퀘어는 부동산 1000건 이상을 연결하며, 연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1조원)보다 2배, 2017년 거래액(4,26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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