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부터 복싱·테니스까지"..티빙, 스포츠 중계 폭 넓힌다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19 13:49 의견 0
19일 OTT 서비스 티빙이 'UFC Fight Night(사진)', WBO 복싱 미들급 타이틀전, 2022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등을 독점 생중계하며 스포츠 중계방송의 폭을 넓힌다고 밝혔다. [자료=티빙]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토종 OTT 서비스 티빙(TVING)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 월드 복싱 슈퍼매치, 2022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등을 독점 중계하는 등 스포츠 장르의 폭을 넓힌다.

티빙은 오는 22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빙은 지난 8일 UFC 274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전 OTT 독점 중계하며 MMA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티빙은 이번 'UFC Fight Night' 독점 생중계를 통해 여성 밴텀급 파이터 홀리 홈과 케틀린 비에이라의 메인 경기를 포함해 총 5경기를 실감나게 중계할 예정이다.

이 경기 중에는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에릭 앤더스와 미들급 경기를 치르는 한국의 박준용 선수 경기도 포함됐다.

티빙은 같은 날 자니벡 알림하눌리와 대니 디그넘 간의 WBO 복싱 미들급 타이틀전도 독점 생중계 한다. 아마추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알림하눌리와 동급의 디그넘과 잠정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티빙은 오는 2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 롤랑가로스' 테니스 대회도 독점 생중계 한다. 롤랑가로스 테니스 대회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티빙은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연이어 중계한다.

프랑스오픈에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순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남자 32강)까지 오른 바 있다.

또 호주오픈에는 불참했던 지난해 우승자 조코비치와 통산 최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나달도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2022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경기들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8시 사이에 중계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독자적인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며 "보다 더 실감나고 생생한 중계로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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