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이끌 차기 산업은행 회장은 누구..강석훈·남주하 등 하마평 무성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5.19 13:55 의견 0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이 지난 9일 퇴임한 이후 최대현 수석부행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료=KDB산업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퇴임 후 공석 상태인 차기 산은 회장직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시장에서는 기업 구조조정을 책임지는 산은의 최고경영자로 누가 임명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 회장이 지난 9일 퇴임한 이후 최대현 수석부행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면 산은 회장도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신임 회장 후보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은의 부산 이전이 국정과제로 꼽힌 만큼 산은 이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낙점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수석을 지낸 강석훈 교수는 20대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냈다.

남주하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에서 활동했고 수출입은행 경영혁신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간 산은 회장에 유력하게 거론돼온 황영기 전 금투협 회장은 산은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사의를 표한 정 금감원장도 산은 회장의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산은 회장직 후보에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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