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통영시장 후보자 4인, '2050 탄소중립' 선언문 서명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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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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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을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
통영시장 후보자 4명이 '2050 탄소중립 선언문'에 잇따라 서명했다. 향후 시정의 최고책임자로서 탄소중립을 시정의 우선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한 셈이다.
강석주, 천영기, 박청정, 서필언 등 각 후보들이 서명한 선언문에는 새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통영지역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올해 3월 시행에 들어간 탄소중립기본법과 오는 7월 시행하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의 핵심 기후 정책들이 들어가 있다.
각 후보자들은 지난 주말까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내놓았다. 일부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기후행동의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알렸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병두 위원장은 "탄소중립은 누가 해결해 줄 수 없고 시민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시정의 리더가 방향을 잡아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민선 8기가 녹색전환의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해야 지속가능한 통영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절박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언문 작성을 주도한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5년 UN 회원국 정상이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영시 민관협의체다.
이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가지 중 13번에 해당하는 '모두를 위한 기후행동'의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나가기 위해 탈탄소화에 앞장설 수 있는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동선언 서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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