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5.14 22:30 의견 2
14일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천영기 후보 선대위]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500여명의 지지자가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열린 천영기 통영시장 후보 개소식에는 박완수 통영 출신 경남도지사 후보, 정점식 통영·고성 국회의원, 이달곤 도당위원장 등 국민의힘 경남도당 핵심 관계자와 진의장 전 통영시장, 거제시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 당원과 시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민의힘 당세를 과시했다.

14일 오전 열린 천영기 통영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모인 시.도의원 출마 후보자들. [자료=천영기 후보 선대위]

개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후보자 인사말, 격려사, 축사, 제8대 지방선거 출마자 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천영기 후보는 "‘약속의 땅, 통영 100년 시대’를 시작하는 감격의 순간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 온다"면서 "문재인 정부 5년, 민주당 시장 4년이 만들어 낸 통영시민의 응어리진 한숨이 곳곳에서 들려오는데 민주당 시장은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통영시 재정자립도는 4년간 곤두박질치고 중앙정부 예산이 늘면서 자연스레 늘어난 지방예산을 가지고 약속을 지킨 후보라 실적 부풀리기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 "무사안일, 우유부단, 민주당 통영시장을 6월 1일 확실하게 바꾸자"고 외쳤다.

천영기 후보는 도의원 시절 죽림문화센터건립 예산확보 때와 통영종합체육관 예산확보 시 욕도 많이 먹었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그때 관계자들은 자신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얼마든지 욕먹고 손해도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비록 4년 임기 내 달성이 어렵더라도 8년, 12년 지속 추진해야 하는 10대 주요사업을 포함해 6개 분야 27개 과제를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대통령,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통영시장으로 이어지는 집권여당의 정책라인을 시민들께서 완성해 주시리라 믿으며, 임기 내에 꼭 윤석열 대통령을 통영으로 모셔 오겠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사에 나선 진의장 전 시장은 "서울에서 그림 작업을 하다가 천영기 후보에게 축사를 전하기 위해 새벽 차를 타고 왔다"며 "시장 시절 꿈꿨던 한산대첩교 건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는 힘 있는 집권 정부의 시장만이 완성할 수 있고, 천영기 후보가 이 일을 해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또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서일준 국회의원과 정점식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친분이 두터운 분들"이라며, "정점식 의원과 대구지검에서 같이 근무했고, 서일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때 행정실장을 지낸 분으로 통영시와 거제시는 함께 시장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의원, 통영출신 경남도지사, 거제시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여기에 민주당 시장이 당선된다면 통영의 미래는 없다. 무소속을 지지하는 것은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다시 올지도 모르는 기회를 살려 통영발전을 위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천 후보 선거캠프 지지자들은 "우려했던 '경선' 후유증을 가라앉히고 많은 지지자의 성원 속에 개소식을 성대히 마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얻었다"며 "국민의힘 후보자들을 선택해 시장뿐 아니라 도.시의원도 압승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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