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조영달 “서울교육, 평등주의 이념 교육서 탈피"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10 17:30 의견 5
지난 9일 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왼쪽에서 네 번째)가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22대 교육감 선거 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서울대 학생들에게 교육감 후보로서 정책과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료=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교육감 후보로서 정책과 포부를 밝히고 장차 교사가 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후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22대 교육감 선거 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무너진 서울 교육을 일으키고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겠다"는 평소 소신을 피력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사범대 학생회는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던 교육감 선거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왔다"며 "후보자들의 교육비전과 공약에 대해 듣고 후보자와 서울대 학생들 간 의견을 공유해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 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서울대 교육학과, 사회학과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육비전과 핵심 공약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 예비후보는 "교육 없는 교육정책으로 퇴행과 역주행을 거듭해온 서울교육을 평등주의 이념교육으로부터 보호하고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을 둘러싼 카르텔을 없애겠다"며 "학교를 통해 학생 스스로 성찰하고 더 슬기롭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문제 해결책을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같이 찾아갈뿐 아니라 자율과 창의, 애정과 돌봄이 같이 이루어지는 개별 맞춤형 교육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서울대 학생들은 이전 서울시 교육감 4년 평가와 서울시장과의 정책적 관계, 교육격차 이슈, 미래교육·직업진로교육 등 교육과정, 교직 문화·교사 공동체 등 교직여건, 학교폭력 등에 대해 조 예비후보에게 묻고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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