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DL이앤씨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1박2일 간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전교육에 참가한 DL이앤씨 신입사원들이 안전벨트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DL이앤씨]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대전 유성구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교육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1박 2일에 거쳐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 전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안전모, 안전화, 완강기 등 다양한 안전 장비 착용 및 사용법을 실습한다"며 "또 화재 진압과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CPR 및 응급 조치 실습 등을 통해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안전교육을 건설 현장에 배치되는 신입 사원들뿐 아니라 비현장직 신입 사원 모두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을 설치했다. 건설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 고소,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 굴착, 전기, 화재 작업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컨텐츠도 마련돼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전 교육 외에도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고소작업대를 교육 과정에 추가해 작업 전 확인 사항과 안전한 작동법을 체험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