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6일 개막, 결승전 티켓 '완판'..MZ세대 인기 실감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5.06 18:19 의견 0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자료=대한산악연맹]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이번 주말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4년 목포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 월드컵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 예매가 일요일 전석이 오픈된 지 15분 만에 매진되는 등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대한 인기가 개최 전부터 뜨겁다.

특히 판매된 티켓의 연령대는 주로 2030세대의 mz세대와 여성층으로 2020 도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대한 젊은층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의 경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컴바인 남자 1위인 GINES LOPEZ Alberto(Spain)과 2020 도쿄올림픽 컴바인 여자 2위인 MIHO NONAKA(일본) 등 2020 도쿄올림픽 남녀 메달리스트 2명과 서채현, 천종원 선수 등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간판스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25여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볼더링과 스피드 종목으로 구분돼 대회 첫날인 6일에는 남녀 스피드 예선 및 결승경기가, 7일에는 남녀 볼더링 예선 경기가,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남녀 볼더링 준결승 및 결승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일반 관중들도 관람할 수 있는 유관중 대회로,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결승 경기를, SPOTV2를 통해서 오후 5시30분부터 볼더링 결승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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