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르신 복지시설 곳곳에 일상회복 지원한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5.05 16:28 의견 0
내곡 느티나무쉼터 ‘언택트 효도여행 포토존’ 조성 모습.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전후로 어르신 문화여가 복지시설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어르신 문화여가복합시설인 내곡느티나무쉼터는 '언택트 효도여행 포토존 조성',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과 지금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사랑의 메시지카드 이벤트', '어르신 글짓기', 어버이날 잊지 못할 사연 등을 신청 받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배느티나무쉼터는 오는 6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쉼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식물재배 키트와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홀로계신 취약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감사의 마음도 전한다. 오는 6일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가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방역마스크, 카스테라, 사탕, 푸딩, 두유 등을 담은 '효(孝)사랑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며, 어르신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 꾸미기, 액자 만들기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내 136곳 경로당도 방역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구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단절됐던 일상을 빠르게 회복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버이날 기념 특별 영상도 제작해 고마움을 전한다.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있기 전인 그 시절의 소중하고 함께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어버이날에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속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은 6일부터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이 빨리 일상을 되찾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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