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잇단 개장에 주변 상가들 ‘화색’..놀이시설 주변상가 낙수효과 기대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5.04 16:52 | 최종 수정 2022.05.09 02:06 의견 0
오션월드 더블 토네이도 [자료=오션월드]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변 상가들이 오랜만에 미소를 짓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조치가 이어지면서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상가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 오른 101을 기록하며 2018년 4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분양업계에서는 주요 관광지의 물놀이 시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주변 상가의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강원도의 정선 하이원, 휘닉스평창, 홍천 워터파크 오션월드 등의 물놀이 시설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웨이브파크도 재개장했다. 시화MTV는 시화호 뱃길 복원사업으로 연결되는 대부도,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송산그린시티와 함께 해양·레저 삼각벨트를 구축할 전망이다.

더하운드 반달섬 일반숙박시설 내부 [자료=반달섬시티]

특히 시화MTV에는 대부도와 송산그린시티에 부족한 복합 상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4015㎡의 쌍둥이 건물로 조성되는 ‘더하운드 반달섬’이 대표적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화MTV, 대부도, 송산그린시티는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며 “시화MTV 내 상가는 상업지 비율이 기존 신도시보다는 낮지만 대부도와 송산그린시티보다 높아 미래가치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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