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인상 동참..최대 0.4%p 올렸다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5.04 13:30 의견 0
4일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자료=카카오뱅크]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금리의 인상을 결정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다.

4일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분은 이날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에 따라 0.1~0.4%포인트 인상됐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5%포인트 오른 연 최고 2.25%,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4%포인트 인상한 연 최고 2.7%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자유적금은 0.2%포인트 인상한 연 최고 2.6%,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26주 적금 금리는 0.1%포인트 인상했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해 최대 연 2.6%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보관 한도가 1억원인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는 0.1%포인트 인상된 연 1.2%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드리고자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롭고 즐거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14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하자 빠르게 수신금리에 반영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4%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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