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의 안무를 아바타 댄스로"..SKT, 이프랜드에 '국립극장' 개관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4.28 12:24 | 최종 수정 2022.04.29 13:39 의견 1
오는 29일 SK텔레콤이 국립극장과 협력해 개관하는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이프랜드에서 각종 문화 행사가 가능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를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돼 한국 공연예술의 산 증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 예술에 기반한 현대적 창작 공연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지난 12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당사와 국립극장은 '해오름극장'과 '문화광장' 등 국립극장의 다양한 시설을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 실감나게 구현했다"며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는 실내·외 공연장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국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안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바타 댄스 모션 10종을새롭게 추가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 개관식은 이프랜드에서 오는 29일 19시 30분에 열린다. 개관식에는 국립극장의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이프랜드 아바타 댄스팀 '이프레젠디'가 국립무용단의 안무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아바타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감상 할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서 '이 달의 공연', '국립극장 교육 프로그램' 등 매월 2회 이상 정기 행사도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양맹석 메타버스CO장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 예술을 이프랜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은 메타버스와 결합한 수준 높은 공연과 콘텐츠를 이프랜드에서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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