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반도체-스마트폰"..삼성전자, 1Q 매출 77.7조 '역대 최대'
강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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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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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7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5% 증가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4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73조9800억원)에 매출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3개 분기 연속 매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부문별로 보면 DS 부문은 1분기에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DX 부문은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모바일을 담당하는 MX 부문은 3조8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생활가전은 분기 최대인 15조4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호조는 반도체 실적 선방과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DX(모바일과 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반도체) 부문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최대매출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28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62% 떨어진 6만4600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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