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이명세 영화감독 '소소한 이야기'로 귀환..유튜브로 보는 '부산 여행기'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4.27 18:59 | 최종 수정 2022.04.27 19:00 의견 0
거장 이명세 감독이 '소소한 부산여행 이야기'로 팬들을 만난다. [자료= 트레비아 여행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명세 감독이 소소한 여행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명세 감독은 1988년 영화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년), '첫사랑'(1993년), '남자는 괴로워'(1995년), '지독한 사랑'(1996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년), '형사 Duelst'(2005년), 'M'(2007년)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영화계의 거장이다.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 '미장센의 감독' 등 그동안 그를 수식하던 거장 이명세 감독. 그러나 이번 이야기는 거장 이명세가 아닌 인간 이명세로 브이로그에 첫 출연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모습이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명세 감독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낸 이번 프로젝트는 신예 Bansuk wolf 감독과 함께했다.

Bansuk wolf 감독은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교(OCAD)를 졸업 후 2016년 장편 ‘Good day to shoot-영화 찍기 좋은 날’로 International Open Film Festival(IOFF), Canad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Miami Independent Film Festival, Frack Fest OKC 등에 출품했다.

또한 단편 ‘Take care-핡수고대’로 15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와 ‘원평(The blind painter)’으로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섹션에 선정됐다.

이번 콘텐츠는 몰디브를 비롯한 해외 특수지역 전문 '트레비아 여행사'와 수산물 플랫폼 어플 '피딜'이 손잡고 기획한 '거장 아저씨와 함께 하는 부산 여행기'이다.

이명세 감독은 '거장 아저씨'로 변신해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 장소인 40계단, 아미동 등에서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부산의 명소들인 바다조망이 멋지게 펼쳐진 '흰여울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가 뜨는 사찰 '해동 용궁사',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자갈치 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등에서 잔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이명세 감독의 맛집을 소개한다.

또한 Bansuk wolf 감독과 이명세 감독의 관계를 본편에서 알 수 있는 깨알 같은 재미도 있다.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부담 없이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컨텐츠로 제작된 이번 브이로그는 트레비아 여행사의 유튜브 채널인 '트레비아 TV'에서 예고편을 선보였으며, 이번 주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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