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은 빼고”..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4.15 10:55 의견 0
15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오는 18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도 2주 뒤 방역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방역조치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잠시 멈추었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없어진다.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거리두기는 지난 2020년 3월 도입된 후 오는 18일 종료될 예정이다. 2년 1개월 만에 거리두기는 사라지게 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12만 5832명, 해외 유입 14명으로 모두 12만584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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