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다수가 힘 모은다..보라네트워크 생태계 확장 본격화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4.15 06:37 의견 0
[자료=보라]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보라네트워크가 BORA 2.0의 백서와 브랜드사이트(borachain.io)를 공개했다. 보라네트워크는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로 보라(BORA) 토큰을 사용하는 생태계를 구축, 갈수록 커지는 P2E 게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해나갈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에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넵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카카오의 콘텐츠 관련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해 'BORA' 토큰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키우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보다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BORA 2.0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BORA 2.0 리뉴얼의 청사진을 발표했던 보라네트워크는 4월 들어 새롭게 공개된 백서와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BORA 2.0의 거버넌스 카운슬(GC)과 토크노믹스, 커뮤니티채널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BORA 2.0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샌드박스네트워크, ▲콜랍아시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스 ▲카카오 VX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네오위즈 ▲모비릭스 ▲넵튠 ▲메타보라(옛 프렌즈게임즈) ▲해긴 ▲버크오설리 ▲하이퍼리즘 ▲크로스랩 ▲크러스트 유니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약 2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보라네트워크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자료=보라네트워크]

거버넌스 카운슬은 BORA 2.0 개별 노드를 운영하고 BORA 생태계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발히 참여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초대 의장사는 메타보라가 선임됐으며 거버넌스 카운슬은 비즈니스영역에 따라 토큰, 콘텐츠, 테크, 마케팅의 4개 위원회(Committee)로 나누어진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각 의제 항목에 대해 파트너 당 의결권 1표가 부여되며 정기총회 또는 임시총회에서 제안된 안건에 대해 의결해 행사할 수 있다.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 BORA 블록체인 노드 운영을 위해 일정량의 BORA 토큰을 스테이킹해야 하며, 노드 운영에 대한 블록 보상으로 BORA 토큰을 받게 된다.

한편, ▲다양한 주체들의 서비스 토큰 및 NFT의 발행, ▲유통 환경 강화, ▲원활한 유동성 공급 관리 및 ▲생태계 내 토큰 경제의 지속 가능성 확보, 그리고 ▲공격적 투자를 위한 BORA 토크노믹스(Tokenomics) 2.0도 새롭게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및 영구 락업 매커니즘이 도입되고, 전체 토큰은 상기 5개의 배분 목적 풀에 배분되며 각 영역은 ▲Liquidity ▲Ecosystem ▲Community ▲Governance Council, ▲Reserve 풀로 나뉘어 BORA 2.0 플랫폼의 확장과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인플레이션은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하여 경쟁력 있는 수준 및 매년 감소하는 형태로 도입하는 것으로 지난 8일 커버넌스 카운슬 총회에서 결정됐다.

또한, 기존에 일방향으로 이루어지던 소통을 완화하기 위해 커뮤니티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보라네트워크의 소통은 미디엄,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를 메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 임영준 CBO는 "보라 플랫폼은 이용자들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와 NFT 프로젝트가 보라 생태계 내에서 잘 선보일 수 있도록, 동시에 거버넌스 카운슬과 함께 동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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