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제주 빛의 벙커, '벙커 속 버스킹' 29일 진행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4.11 23:03 의견 0
제주 빛의 벙커'가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람 프로그램인 '벙커 속 버스킹'을 오는 29일 진행한다. 사진은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자료=빛의 벙커]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제주 최초 몰입형 아트 전시인 '빛의 벙커'가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람 프로그램인 '벙커 속 버스킹'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에 제주 '빛의 벙커'가 선보이는 '벙커 속 버스킹'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공연과 도슨트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를 보다 풍부하고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마련된 '벙커 속 버스킹'은 오후 6시부터 1시간 15분의 전시 관람 이후 식사를 포함한 45분간의 인터미션과 1시간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약 3시간 동안 제주 '빛의 벙커' 메인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벙커 속 버스킹’의 아티스트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참여한다. 2018년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도슨트로 제주 빛의 벙커와 인연을 맺었던 요조는 최근 전시 중인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을 보고 감명받은 곡들로 이번 버스킹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몰입형 전시로 가득한 '빛의 벙커' 안에서 요조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이서준 도슨트의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설명도 더해진다. 프랑스 여행 가이드 및 국내 주요 기업 대상 도슨트로 활동했던 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벙커 속 버스킹' 티켓 오픈은 11일 오전 11시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중 일부는 22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봄을 맞아 제주 빛의 벙커 아트샵에서 '명화로 만나는 봄' 액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아트샵에서 액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스카프, 손수건 등 전시의 감동과 더불어 봄의 기운을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빛의 벙커 유성재 상무는 "빛의 벙커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하려 한다”며,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벙커 속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고전 명화를 이미지, 소리, 빛을 동원해 강력한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아트로 풀어냈으며, 현재 '모네, 르누아르…샤갈'전과 기획 전시 '파울 클레'전을 진행하고 있다. 두 전시는 모두 오는 9월12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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