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의료서비스 업그레이드..부영그룹, 우정·금천종합병원 첫 삽 뜨다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4.11 09:40 의견 0

우정·금천종합병원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자료=부영그룹]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지난 9일 우정·금천종합병원(가칭)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상 국회의원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금천구 관계자들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유명철 우정의료재단 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금천구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부영그룹이 지난 2017년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인허가를 거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 이사장을 대신하여 인사말을 전한 유명철 이사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금천종합병원은 금천구 시흥동 996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5818㎡, 총 810병상 규모다. 주요시설은 ▲지하 1~5층은 주차장, 편의시설 ▲1층~4층은 외래진료실, 검사실, 문화공간 ▲ 5층~6층은 수술실, 중환자실, 연구실, 하늘정원 ▲7층~17층은 입원 병동 ▲18층은 옥상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에는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heliport)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