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연중기획시리즈 'MPyC Presents 2022',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

9일 유키 구라모토 공연 성료..12일 오후 2시, 전 공연 티켓 오픈 예정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4.10 15:32 의견 0
지난 9일 유키 구라모토 공연 사진. [자료=대관령음악제]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대관령음악제 연중기획시리즈 'MPyC Presents 2022'의 첫 시작인 '세상의 모든 피아노 1' 유키 구라모토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인 시즌 첫 출발을 알린 주인공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이다. 이날 설레고 들뜬 얼굴로 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의 대표곡 ‘던(Dawn)’, '메디테이션(Meditation)',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영화 '달콤한 인생'의 OST로도 익숙한 '로망스(Romance)'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명곡들을 연주했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우아한 멜로디의 곡들로 새봄의 설렘과 따스함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 중간 서투른 한국어로 들려주는 곡 설명 또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키 구라모토는 “일련의 피아니스트 시리즈 공연의 첫 시작을 맡아 고마운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또 기회가 된다면 강원도 곳곳의 도시에서 새로운 관객들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상의 모든 피아노', '토크 콘서트', 'Four For All'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MPyC Present 2022' 시즌 전체 라인업이 대관령음악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지난 7일 공개됐다.

마케도니아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시몬 트릅체스키, 그가 이끄는 민속음악그룹 마케도니시모 퀸텟, 재즈 타악기 연주자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프랑크 듀프리 등 코로나로 인해 내한이 어려웠던 해외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아 '세상의 모든 피아노' 시리즈에 참여한다.

또한 춘천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그의 음악적 동료들이 함께 연주하고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5월, 7월, 9월, 11월 총 4회 예정돼 있다.

다양한 악기 군의 4중주 무대를 선보이는 'Four For All' 시리즈에는 피아니스트 문정재, 기타리스트 박지형과 친구들, 서울챔버뮤직소사이티, 칼라치 현악 사중주단이 대관령음악제를 찾는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관령음악제 연중기획시리즈 'MPyC Presents 2022'의 시즌 전 공연 티켓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체 프로그램 공개와 함께 인터파크 티켓과 음악제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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