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결제원은 금융맵 서비스 전용 앱을 선보였다. [자료=금융결제원]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은행·증권사 등 금융사 지점과 현금자동출납기(ATM) 위치·운영시간 등 최신 정보를 담은 금융맵 서비스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연내 뱅킹앱 서비스 제공도 추진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이날 금융맵 서비스 전용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권과 공동으로 ATM(현금자동출납기)과 지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위치, 운영시간 등 최신정보를 통합 제공해왔다.
그간 금융결제원의 ‘계좌통합관리(어카운트인포)’,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통해 제공하던 금융맵 서비스를 분리해 단독앱으로 출시한 것이다. 별도의 가입이나 인증 없이 앱 설치만으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융맵은 은행, 서민금융기관, 금융투자회사, 자동화기기사업자(CD VAN사) 등 총 38개 기관에서 매일 최신화하는 ATM·지점 정보가 담겼다.
위치, 운영시간 등 기본 정보 외에도 수수료, 폐쇄예정정보 및 대체 지점 등 개별 ATM·지점에 대한 세부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앱 설치 후 지도화면에서 ‘내 위치’ 버튼 클릭 도는 장소·주소 검색 등을 통해 ATM·지점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ATM만 조회 또는 지점만 조회가 가능하며 특정 금융회사 선택 등에 따른 조회조건 설정도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맵 서비스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슬림한 단독앱을 출시했다”며 “올해 중 금융맵 서비스 제공정보 및 채널 확대를 추진하는 등 국민들의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