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청학수변공원에서 진행된 ‘14차 M마켓’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허미화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의 부산지역 주관기관으로 (재)부산경제진흥원·(사)삼진이음 컨소시엄이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은 생활․서비스의 혁신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기술·노하우 등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교육은 창업 수준에 따라 초기형(인큐베이션 교육)과 심화 및 고도화를 위한 완성형(엑셀러레이션 교육)으로 나눠 지원되며, 경영실습은 창업형태를 고려해 공간기반교육과 점포가 필요 없는 온라인 플랫폼 창업을 위한 비공간 기반교육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지원되는 교육을 수료하면 선발을 통해 시제품 제작, 매장 모델링,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정책자금 연계, 소상공인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창의성과 자신만의 콘텐츠로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2030세대 창업이 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을 강한 소상공인으로 육성시켜, 로컬브랜드가 탄생, 성장, 선순환하는 소상공인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