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관 10층 'KB D-Square'에서 (왼쪽 두번째)허유심 KB국민은행 디지털콘텐츠센터장과 (오른쪽 첫번째)하윤 KB국민은행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및 부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자료=KB국민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이 여의도 본관 10층에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부서를 한자리에 모은 ‘KB 디스퀘어(D-Square)’를 열었다. 디지털 금융생활 제공을 위한 고객경험 분석과 콘텐츠 제작, 연구 조직을 한자리에 모은 협업 공간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여의도 본관 10층에 KB 디스퀘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B 디-스퀘어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부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고객의 금융생활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가치있는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B 디스퀘어에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재설계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와 금융거래 및 투자·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가 들어왔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의 과학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산학협력 연구실과 협업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업무 공간은 스마트오피스로 설계하고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고객리서치실과 사용자 관찰룸, 창의적인 발상과 애자일한 업무 추진을 위한 디자인 씽킹룸,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화상 회의실 등 특화 공간도 마련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양한 토론과 실험이 가능한 KB 디스퀘어에서는 직원과 외부 연구자, 고객이 함께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며 “기존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은 No.1 금융 플랫폼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