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 죽전에 국내 최대규모 망중립 데이터 센터인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이번달 초 착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현대건설이 이번 달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국내 최대규모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이달 초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이하 죽전 데이터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시공되는 데이터 센터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판교 신도시 인근에 위치하는 만큼 대형 IT 업체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어서 풍부한 트래픽 수요가 예상된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9만9070㎢ 규모로 조성되며 '완벽한 네트워크 중립'을 목표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게도 국한되지 않는 중립적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 서비스를 입주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초 착공을 시작한 죽전 데이터센터의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이다.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LG CNS에서 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정부통합전산센터, NH통합 IT센터, 부산 글로벌 데이터센터 등 안전성과 보안성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죽전 데이터센터를 시공하게 됐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