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 3번째 '애플 스토어' 명동에 연다..건물 외벽 디자인 공개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3.17 11:07 의견 0
17일 애플이 오픈 예정인 국내 3번째 애플 스토어 'Apple 명동'의 외벽 디자인을 공개했다. [자료=애플코리아]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애플(Apple)이 국내에 3번째 '애플 스토어'를 서울 명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애플은 개장을 앞두고 있는 'Apple 명동'의 외벽 바리케이드 디자인을 16일 오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플 관계자는 "명동은 조선 당대 학식이 높은 학자들의 거주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거주민들이 예절과 풍습을 잘 지킨다고 하여 본래 '명례방(밝은 마을)'으로도 불렸다"며 "이번에 공개한 'Apple 명동'의 벽 바리케이드 디자인은 이 지역의 학구적인 역사와 학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던 미술 양식인 책가도를 기념하고 당시 명동에 거주했던 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애플만의 특징을 살려 책가도 각 칸에는 창의성을 뽐내고 있는 사람들과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재현했다"며 "Apple 명동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이 될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플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닝 날짜 등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 고객들이 애플 제품을 쇼핑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등 애플 제품을 매력을 경험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현재까지 국내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Apple 가로수길', 여의도 IFC 몰내의 'Apple 여의도' 등 두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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