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브로드밴드가 17개 홈쇼핑 채널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홈쇼핑 모아보기(사진)' 서비스를 B tv 999번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료=SK브로드밴드]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OTT 서비스를 한 군데서 모아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출시에 이어 홈쇼핑 채널을 한 곳에 모은 '쇼핑 길라잡이' 채널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17개 TV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 서비스를 B tv 999번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홈쇼핑 모아보기'는 고객들이 홈쇼핑 채널을 시청하면서 느꼈을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각 채널이 분산돼 있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선 채널 번호를 여러 번 입력하거나 찾아가야 했는데 이제 B tv 999번 채널에서 모든 홈쇼핑 채널을 볼 수 있다. 일종의 '홈쇼핑 플랫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을 통해 홈쇼핑 시청 고객은 특정 시간대에 각각의 홈쇼핑 채널에서 어떤 상품들이 판매 중인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채널에 리모컨 조작만으로 바로 이동해 편리하게 상품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 CO 담당은 "재핑(zapping·채널 전환)이 가능한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는 B tv가 업계 최초다"며 "한 화면에서 모든 홈쇼핑을 살펴볼 수 있어 고객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