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탄소중립 실현 박차..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MOU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2.16 16:33 의견 0
지난 15일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박순전 원장(왼쪽)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 이석우 소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와 '청정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가 국가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미래 수소 혁신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공동연구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 생산 신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수소 생산과 폐기물 자원화 분야의 신규 사업을 기획해 기술사업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의 일환으로 수소에너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가진 연구 역량과 롯데건설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중심 탄소중립과 청정 기술 보급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에코에너지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에코에너지TF팀은 관련 국책 및 자체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전문 인력 운영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청정 수소 활용을 위한 선도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롯데건설은 에너지 관련 전문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해 신재생에너지와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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