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클라우드 EMR을 선도하고 있는 세나클소프트 (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세나클소프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개원의를 위한 상시적인 공동 마케팅 ▲EMR, PHR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추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하나은행]

또 하나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세나클소프트에 2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관계자는 “세나클소프트는 네이버와 SK텔레콤 등에서 플랫폼 서비스를 만든 멤버들로 구성된 회사로, 세나클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 전자의무기록)은 기존 EMR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사업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개인의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나클소프트는 의원급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EMR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름차트'를 통해 접수, 진료, 검사, 수납, 서류발급 등 기본적인 EMR기능은 물론이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사전 심사엔진, 진료대기화면 등이 통합된 올인원 형태의 병원정보시스템을 제공하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