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선택은 함영주 차기 회장..탁월한 리더십으로 3년 이끈다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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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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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으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을 낙점했다.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과 한국외환은행의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서 조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 받아 차기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허윤, 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함 부회장을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은행장과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 부회장을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함 후보는 하나은행과 한국외환은행의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 조직통합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그룹의 ESG 총괄 부회장으로서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회추위는 “함영주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함 후보는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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