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해외서 잇단 호평..독일 이어 영국 전문지 '올해의 차' 선정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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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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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IONIQ5)'에 대한 독일과 영국 등 자동차 강국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컴퍼니 카 투데이'(CCT, Company Car Today)는 올해의 100대 자동차 명단에 아이오닉5를 올린 데 이어 '2022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5는 피아트 500e, 폭스바겐 ID.4, 아우디 e트론 등과 CCT가 선정한 프리미엄 전기차(EV)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CCT는 비즈니스 운전자에게 적합한 전 세계 자동차 모델 100대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CCT 100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CT는 "최대 481㎞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매력적인 가격, 800V 급속 충전 기술 등이 아이오닉5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이유다"며 "넓은 실내공간과 가족 친화적인 실용성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CCT 폴 바커 편집장은 "아이오닉5가 전기차 시장을 휩쓸었다. 전기차 분야에서 현대차에 신나는 일이 시작되는 시점이다"며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설 파격적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의 전기차를 제공해 브랜드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유럽 각국에서 '최고의 차'로 잇따라 선정되고 있는 중이다. 아이오닉5는 독일에서도 작년 11월 '독일 올해의 차'에 뽑혔으며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도 아이오닉5를 전기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스페인 자치지역인 카탈루냐 자동차협회(APMC)로부터 '올해의 차' 상을 받았으며 덴마크에서도 지난해 11월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아이오닉5의 선전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과 매체가 뽑는 '올해의 차'에 10번이나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세계에서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은 110개 이상의 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5월 유럽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8개월 동안 총 1만921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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