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으로 높은 기술 수준 서비스 출시"..KT, 클라우드 원팀 성과 공개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28 11:52 의견 0
28일 KT가 지난 1년동안 클라우드 원팀의 성과를 공개하는 '클라우드 원팀 성과 발표회'를 지난 27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지난 1년 동안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의 성과를 공개했다.

KT는 ESG 경영 차원의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결성한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 멤버사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클라우드 원팀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 및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결성된 산학연 연합체다. KT를 포함해 27개 멤버사가 참여했으며 ▲R&D 혁신분과 ▲솔루션혁신분과 ▲산업혁신분과 ▲ECO상생지원단 등 4개 분과로 운영됐다.

지난 27일 오후 비대면으로 개최된 '클라우드 원팀 성과발표회'에서 KT는 분과별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R&D혁신분과의 경우 대학 연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는 창의융합대학 4년 전 과정에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습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수립해 AI와 클라우드 실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 솔루션사로 이뤄진 솔루션혁신분과는 클라우드 상품 10종을 출시했다. 솔루션혁신분과는 비대면 업무협업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KT 클라우드 경리나라', 'KT 클라우드 비즈플레이', 'KT 비즈미트'등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상품을 출시했다.

ECO 상생지원단은 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이 주된 멤버사로 클라우드 원팀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의 경기북부 청년 취업 확대사업에 참여해 AI 교육을 지원해왔다.

KT는 클라우드 원팀 활동의 일환으로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오픈 IaaS(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쳐,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정책'을 시행한다.

KT 관계자는 "ESG 경영 차원에서 클라우드 생태계 내 상생을 꾀하는 동시에 KT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잠재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다"며 "이전에는 판매사의 마켓플레이스의 판매 수익 일부를 수수료로 KT와 나누던 체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클라우드 원팀은 지난해 출시한 상품들의 고도화 작업 등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며 "상반기 중 'KT 클라우드 비즈플레이'에 KT AI 기술을 접목해 종이영수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입력되게 하는 등 경비처리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과발표회 자리에 참석한 단국대학교 배성재 교수는 "1년동안 KT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며 "올해 학생들의 AI 및 클라우드 관련 기초지식 수준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T 클라우드사업담당 김주성 상무는 "클라우드 원팀을 통해 산학연, 대중소 기업이 협력하면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등 높은 기술 수준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오픈 IaaS 정책'과 같은 클라우드 상생체계를 KT가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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