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코스피 상장..권영수 부회장 "고 구본무 회장, 누구보다 기뻐할 것"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1.27 11:14 의견 0
27일 오전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오른쪽)이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신규 상장하며 배터리 대장주로 단번에 올라섰다. 시초가는 59만7000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의 결실이다. 일찌감치 2차 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조해온 고(故) 구본무 회장님께서도 오늘의 이 자리를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10년 전 당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을 때 기대도 많았지만 많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 이유는 2차 전지 사업이 그만큼 어렵고 힘든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뚝심과 끈기의 리더십을 발휘하신 고 구본무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 임직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상장 소회를 밝혔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에너지솔루션은 11시13분 현재 4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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