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위한 업무협약식 김해서 개최

박수경 기자 승인 2022.01.20 10:48 의견 0
지난 19일 열린 업무협약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경남·부산·울산 시·도지사, 현대자동차 부사장, 3개 시·도 버스운송조합장이 참석했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지난 19일 김해시 아이스퀘어 호텔 2층에서 경부울 수소버스 보급 확산을 위해 환경부-지자체-현대차 등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부울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 수소경제권 구축 협력', '수소버스 구매에 따른 추가할인 및 유지관리 협력', '수소버스(고상) 실증사업 상호협력',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충전소 구축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경부울 메가시티는 수소 생산·저장·운송업체가 집중돼 있어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특히 김해시는 부산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공유하고 있어 수소경제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김해시는 지금까지 수소차 210대를 보급했으며 다음달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한다.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김해시 안동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내 '김해1호 수소충전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2023년에는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인근에 버스충전이 용이한 특수 수소충전소인 '김해2호 중부권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버스 보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에 따른 녹색성장 전략으로 떠오르는 수소경제에서 경부울이 협심해 동남권 수소경제권이라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는 그 중심에 김해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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