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4분기 실적 정상 궤도 진입”..‘매수’ 유지-하나금투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1.20 07:36 | 최종 수정 2022.01.20 07: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노바렉스가 신공장 관련 비용 이슈에서 벗어나 4분기 증익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노바렉스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57억원, 8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지난 2~3분기 본사 이전 및 신공장 가동 관련 일회성 비용이 집행돼 전년대기 감익을 시현했으나 4분기는 증익 기조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신공장 가동에 따른 연간 고정비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기인해 이익률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노바렉스가 보유한 개별인정형 원료는 37개로 파악됐다. 개별인정형 관련 제품 비중이 지속 상승하면서 마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노바렉스 신공장은 지난 4분기 안정화 되기 시작해 올해는 생산공정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올해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는 개별인정형 ‘세라티크’가 상용화 될 것”이라며 “개별인정형 제품의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향후 영업마진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노바렉스의 수출액은 글로벌 제약사 GNC 등 고객사 추가 확보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됐다.

하나금투는 노바렉스의 올해 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160% 증가한 2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작년 2~3분기 부진한 실적에 기인해 주가는 고점 대비 25% 하락했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10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만큼 저가 매수가 유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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