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대재해법 시행 앞두고 파트너사에 '안전 강조'..구현모 대표 "성공스토리 만들자"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18 16:18 의견 0
18일 KT 구현모 대표가 KT의 파트너사 300개가 참석한 '제 8회 파트너스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안전을 최우선을 강조하고 함께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자고 독려했다.

KT는 18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300여 개 파트너사가 참석하는 '제 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현장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KT 구현모 대표와 일부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8회째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KT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올해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안전 대책 강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현장의 안전과 보건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KT는 안전대책 강화와 안전 인프라 체계적 개선을 최우선 강조했다"며 "KT는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사현장 실증과 안정공법·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전주 위험성 점검장비(PCP스캐너)와 추락방지 보조기구를 보급하고 크레인·버켓차량 등 특수차량의 안전인증검사도 일제 시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체험형 교육 등 파트너 기업 대상 안전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KT는 또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장기수요 공유, 부품이원화, 소통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파트너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법률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계약 전 과업수행 근절 등 하도급법 준수를 위한 파트너 제보창구를 마련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KT는 물자, 공사, 용역 등 기존 통신 사업 중심의 협력사 운영체계에서 다양한 신사업 영역을 포함한 파트너 생태계 확장으로 제휴와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 통합 플랫폼 '에코온'을 도입해 KT 사업정보 공유하고 외부제안 프로세스를 개선해 파트너의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KT와 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파트너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다. 제휴협력, 미래사업 등 KT 등 7개 분야에서 총 37개사가 수상했다. 대상에는 ▲AI서빙로봇 파트너사 '베어로보틱스' ▲AI오디오 서비스 '휴멜로' ▲IPTV 파트너사 '가온미디어' ▲광주지역 5G 구축 파트너사 '광명이엠씨’ 등이 선정됐다.

KT 구현모 대표는 "DIGICO KT로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T가 사업의 운동장을 넓히고 활발한 소통·지원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