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선택..LPGA 리디아 고와 공식 메인 후원 계약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1.18 09:3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Lydia Ko, 24)와 공식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 [자료=하나금융]

지난 2년간 하나캐피탈의 서브 후원을 받은 리디아 고는 2021년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각각 우승했고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 LPGA 베어 트로피(최저타 상) 수상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와 같이 큰 활약을 한 리디아 고 선수를 높게 평가해 메인 후원 선수 계약을 결정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고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여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눈부신 활약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선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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