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오포농협 매양지점 직원에 감사장 수여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1.17 15:43 의견 0
17일 광주경찰서는 광주시 오포농협 매양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자료=광주경찰서]

[한국정경신문(경기 광주)=김영훈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광주시 오포농협 매양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포농협 매양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와 B씨는 지난 12일 '다액인출 고객 112신고 협력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는 것.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들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오포농협 매양지점을 방문해 현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용성 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오포농협 매양지점의 적극적인 '다액인출 112신고' 덕분에 지난 한달간 총 4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경찰서는 광주시 소재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5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로 피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이에 속지 말고 즉각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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