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박성호 1표 차로 이겨 '당선'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1.14 20:17 의견 0
14일 실시된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단 1표차로 당선된 박성호 신임 조합장이 당선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료=멸치권현망수협]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멸치권현망수협의 전 조합장이 갑자기 사퇴하면서 실시한 보궐 선거가 14일 치러져,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성호 후보자(39)가 당선됐다.

이날 실시된 투표에서 총 47표 중 박성호 후보가 24표를 획득했고, 기호 2번 최필종 후보(56)가 23표를 얻어, 단 1표차로 승패가 갈렸다.

박성호 당선인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잡는 것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합원과 의논해 더 발전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박 조합장은 거제 칠천도에 어장막을 두고있으며,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의 아들이다. 미국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한 2세 수산경영인으로 멸치업계의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박 조합장은 잔여 임기가 1년 2개월 가량으로, 내년 3월 조합장 동시 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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