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T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크' 캐릭터를 적용한 'KT 신비 키즈폰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의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KT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신비 키즈폰2는 물기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사용 가능한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여 아이들의 부주의로 인한 단말 파손 우려를 줄였다"며 "전용 케이스와 목걸이 스트랩을 기본 제공하여 단말 분실에 대한 위험도 낮췄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신비', '금비' 캐릭터에 신규 캐릭터 '주비' 테마를 추가해 캐릭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다양한 앱도 제공된다.

먼저 '신비공부친구'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의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돼 학습 습관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KT는 14일 단말 출시와 함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인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도 출시했다.

KT 관계자는 "기존 KT 고객 간에만 적용되던 무제한 음성 통화 혜택을 타 통신사 통화에도 확대 제공했다"며 "보호자의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제한 음성 통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요금제는 ▲5G 주니어 요금제(월정액 3만8000원, 기본데이터 5GB 제공) ▲5G 주니어 슬림(월정액 2만8000원, 기본데이터 3GB 제공) ▲LTE 주니어 슬림(월정액 2만8000원, 기본데이터 3GB 제공) 등이다.

KT Device(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KT 신비 키즈폰2 등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송정은 기자 icecap0610@naver.com 송정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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