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예찰에서는 도로 주변 산 가장자리부터 지형 여건으로 예찰이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김해시 전역에 대해 철저히 조사가 진행됐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의 피해고사목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적기 방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2일 양산국유림관리소와 함께 합동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고사목들은 지상 정밀조사로 QR코드 좌표를 취득한데 이어 시료 채취와 검사로 감염목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3월말까지 방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 김해시는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밀양시, 양산시 등 시 경계지역에 인접한 시·군들과 정보를 공유하여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협업방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예찰을 통해 감염목을 우선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목으로 밝혀진 고사목은 방제기간 내 전량 제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