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비대면으로 이틀 만에 뚝딱 대출 OK..아파트담보대출 1조원 돌파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1.11 09:1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1년 여 만에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구현한 아파트담보대출는 케이뱅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이다. 특히 기존에 담보대출을 갈아타려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고 이를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과 함께 법무 대리인 등에게 전달해야 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이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업계 최초로 전자상환위임장을 자체 개발해 담보대출 대환 신청 시 인감 증명서 없이 '전자 서명'만 하면 위임 절차가 끝나도록 했다. 사실상 '100% 비대면'이 불가능했던 영역에 TechFin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담보대출의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본인 소유 아파트 주소 및 연소득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약 2분 만에 예상 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초기 대출 신청 후 승인까지 통상 6일 정도의 소요 시간을 자동화 개선해 단 2일로 대폭 줄였다.

아담대의 대출 갈아타기는 이자절감 효과 측면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객이 최초 담보대출을 받았던 연도의 은행권 가중평균금리에 비해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타면서 받은 대출금리는 0.3~1%포인트 가량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출 실행금액별 비중을 반영한 가중평균금리로 계산하면 기존 담보대출에서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탄 고객의 1인 평균 이자 절감 비용은 연간 약 140만원으로 분석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아담대는 차별화된 비대면 편의성과 금리 혜택을 통해 지난해 '제6회 금융의 날' 시상에서 혁신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출시 1년여만에 누적 취급액 1조원 돌파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금융은 물론 타 영역까지 아우르는 혁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