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디즈니플러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배우 최민식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통해 2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디즈니+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카지노(가제)'를 비롯해 'Anita 감독판',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Taiwan Crime Stories)', '어 라이프 롱 저니(A Life Long Journey)' 등 올해 한국과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중 일부를 공개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8편의 신규 콘텐츠를 발표한 이후 아태지역에서 '설강화 : snowdrop", "블랙핑크 더 무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을 맡은 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은 "지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와 신규 작품들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며 "디즈니는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제작을 앞두고 있는 한국 드라마 '카지노'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디즈니+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카지노'는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만나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작년 한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각각 장덕수와 한미녀 역할로 인기를 끈 허성태와 김주령도 '카지노'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외 아태지역 신규 라인업으로는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그린 특별 5부작 'Anita 감독판', 2019년 중국 최고 문학상 중 하나인 마오둔문학상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중국 드라마 'A Life Long Journey', 심리 스릴러 시리즈인 'Taiwan Crime Stories'도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아태지역 콘텐츠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이며 공개 여부와 시점은 서비스 지역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디즈니+ 관계자는 "디즈니는 오는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6일 발표한 타이틀 외에도 한국 콘텐츠를 포함한 추가 라인업은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