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LB 뉴욕 메츠 홈구장 밝힌다..디스플레이·전광판 공급계약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2.19 13:2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Mets) 홈 구장을 밝힌다.
삼성전자는 뉴욕 메츠 홈 경기장인 '시티 필드'(Citi Field)에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메츠의 홈 경기장인 시티 필드는 지난 2009년 개장했으며 한 번에 약 4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시티 필드는 오는 2023년 시즌 재개장을 위해 현재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시티 필드에 주 전광판을 비롯해 약 1300개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어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경기장 중앙에 설치될 전광판은 총면적 약 372㎡ 크기에 4K 해상도를 갖춘 고화질 LED 스크린이다"고 말했다.
이 전광판은 메이저리그 구장 최초로 IPTV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100여개 채널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경기장 어느 곳에서나 생생한 경기 관람이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과 협력을 맺으며 전광판 등을 공급해왔다.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구단과 구장으로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의 LA 소파이(SoFi)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igiant),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인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Chase Center), 애틀란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등이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