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統營 온빛, 섬빛에 물들다'..다큐멘터리 사진가 17인 사진전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14 18:08 의견 0
온빛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17인의 다각적 시선으로 기록된 통영 사진전 '통영 온빛, 섬빛에 물들다'를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통영시청 2청사 해미당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온빛 다큐멘터리(회장 석재현)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17인의 다각적 시선으로 기록된 통영 사진전 '통영 온빛, 섬빛에 물들다'를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통영시청 2청사 해미당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온빛 다큐멘터리'는 2011년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 사진가 단체이다.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다시 돌아보면서 사진을 통해 이 시대를 보다 깊이 있게 해석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

2016년 첫 워크숍을 통영에서 열어 전국 50여명의 사진인들이 통영의 여러 면면에 매료됐고, "언젠가 이 고장을 사진으로 담아두자"는 약속을 했었다는 것. 이번 전시 '통영 온빛, 섬빛에 물들다'는 바로 그 약속의 결과물이다.

이상희, 백성현, 박창명, 장재윤 등 통영 현지의 사진가들과 강위원, 김상환, 박종면, 박찬호, 신병문, 유별남 등 온빛 다큐멘터리 소속 사진가 등 총 17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온빛 다큐멘터리 석재현 회장이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전례가 없는 이번 프로젝트에 통영시가 적극 협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난항을 겪었지만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17명의 사진가들은 집중력 있게 4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시간과 공간의 기록들은 '섬, 통영에 깃듯, 마음 빼앗김, 항구의 매력, 마을 그리고 삶'이라는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와 사진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통영시 제2청사 해미당갤러리에서 열리며, 40여점의 사진이 전시작으로 선보인다. 같은 제목의 '통영 온빛, 섬빛에 물들다' 사진집이 전시로 다 볼 수 없는 통영을 담고 있다.

온빛 다큐멘터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속 예민한 시기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행사기간 동안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고, 관람객 분들도 방역수칙을 지켜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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