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20 방송평가' SK브로드밴드가 인적자원투자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총점 380점을 획득해 경쟁사들을 제치고 케이블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자료=SK브로드밴드]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과감한 인적자원투자를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케이블 TV 부문 1위를 달성했다.

9일 미디어·방송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방송법에 따라 154개 방송사업자 366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2020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평가결과를 의결했다.

이 중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케이블TV) 부문에서 SK브로드밴드는 500점 만점에 380점을 받아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가 기록한 380점은 전년도 방송평가에서 받았던 363점보다 17점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8일 방통위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평가' 결과 중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에 대한 최근 2년 간 평가 점수 [자료=방송통신위원회]

SK브로드밴드 다음으로는 ▲KT스카이라이프(372점) ▲LG헬로비전(368점) ▲현대HCN(356점) ▲CMB(350점) ▲딜라이브(336) 순위를 이어갔다.

방통위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전년대비 인적자원투자 부문에서 점수가 증가했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전년 대비 콘텐츠와 기술투자 등의 점수가 증가해 상승했다. 반면 LG헬로비전과 현대HCN은 지역성 구현 등의 점수가 감소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 이후 신규 구성원에 대한 교육 확대 등 인적 자원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이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 코로나19 관련 지역 재난 방송 편성을 확대했고 신규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역 채널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가치를 높여 SK브로드밴드 고객들의 콘텐츠 경험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통위의 '2020년도 방송평가'의 평가 기간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평가대상은 ▲지상파 티브이(TV) ▲라디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보도전문 PP ▲홈쇼핑 PP 등으로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방통위 상임위원 김창룡 방송평가위원장은 "올해 방송평가는 방송법 취지 반영 여부와 시청자를 위해 운영되는지, 콘텐츠에 반영된 방송윤리 수준, 공적 책임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며 "각 사업자들이 기본 취약점을 보완하면서 보다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