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내 '대전콘텐츠코리아랩' 테라스 [자료=대전콘텐츠코리아랩]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DICIA)이 대전콘텐츠코리아랩과 연계해 진행하는 ‘3Step-5Years’ 프로그램을 통해 총 38팀의 지역 창작자를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의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이다. 1인 크리에이터·웹툰·브랜드 메이킹 분야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inD Campus(교육)-inD LAB(시장검증)-inD Factory(창작·창업 지원) 3단계로 구성돼 1단계에서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료한 경우 100% 연계돼 2단계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을 받은 MEL 임소빈 대표는 메이커 분야 창작자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임 대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공고를 보고 1인 창업자 및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접한 뒤 자신감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해 7주간 브랜드 메이킹 지원사업 교육을 수료했다. 이 덕분에 2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후 진행된 시장검증 테스트에서 ‘직접 제작한 로고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 ‘꼭 입어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임 대표는 말했다.

MEL 임소빈 대표는 “브랜드 네임은 이스트런던에 있는 그라피티로 뒤덮인 건물 외부에 적혀있던 문장인 ‘Meanwhile in East London, Lunatics Decorate a Building’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Meanwhile in East Londo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생동감 있는 컬러와 유머를 담은 캐릭터이자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브랜드 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많은 예비 창업자 및 1인 창작자를 중심으로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사업을 널리 알려 대전이 전국 1인 창작자들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